안동 병산서원 배롱나무 꽃 개화시기 방문 정보
안동 병산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으로, 매년 여름 붉은 배롱나무 꽃이 만개하여 국내 최고의 배롱나무 명소로 손꼽힙니다. 서원 곳곳에 피어나는 진분홍빛 배롱나무 꽃과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병산서원 배롱나무의 특별함
병산서원에는 수령 약 390년 된 6그루의 배롱나무가 2008년 안동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1614년경 사당인 존덕사를 건립하면서 류성룡 후손인 류진이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전체적으로 120여 그루의 배롱나무가 서원 전체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합니다.
배롱나무는 100일 동안 피어나는 꽃으로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100일간 붉은 빛을 띠어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서원이나 향교, 사찰 등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배롱나무 개화시기와 최적 관람 시기
병산서원의 배롱나무는 7월 초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9월까지 오랫동안 꽃을 피웁니다. 특히 8월 중순이 가장 만개한 시기로, 이때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배롱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화시기가 길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더운 여름철에도 지속적으로 꽃을 피워 여름 대표 꽃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병산서원 주요 볼거리
만대루와 배롱나무의 조화
만대루는 7칸의 긴 누마루 건물로 낙동강의 하얀 백사장과 병산 풍경을 7폭 병풍에 담아내는 병산서원 최고의 건물입니다. 만대루와 함께 어우러진 배롱나무 꽃은 병산서원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광영지와 배롱나무
복례문을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있는 광영지는 전통적인 천원지방 형태로 조성되어 있으며, 가운데에 둥근 섬이 있습니다. 주변의 배롱나무가 멋진 풍경을 연출하며, 연못에 떨어진 꽃잎 또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장판각 주변 배롱나무
책을 찍는 목판을 보관했던 장판각 주변은 8~9월 배롱나무 꽃이 만개했을 때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목판을 보관했던 창고이기 때문에 창이나 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람 정보 및 교통편
구분 | 정보 |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
운영시간 |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54-858-5929 |
주차 | 임시주차장 이용 후 도보 5-10분 |
주차장에서 병산서원까지는 도보로 5-10분 정도 소요되며, 서원 내에는 별도의 화장실이 없으니 주차장 옆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촬영 팁
입교당 뒤쪽에서 프레임을 만들어 만대루 방향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스타각이 나오며, 서원 입구부터 양옆으로 서 있는 붉은 배롱나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도 훌륭한 사진 포인트입니다. 특히 돌담과 어우러진 배롱나무 꽃은 병산서원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주변 관광지
병산서원은 하회마을 바로 근처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징비록》을 쓴 옥연정사와 서애 류성룡의 삶이 깃든 하회마을이 지척에 있어 안동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됩니다.